부산 출신 의열단원 박재혁 의열단의 이름은 의열은 자신의 생명까지도 바쳐 일본 제국주의 침략과 식민통치의 부당함을 알리고 민족의 대의를 밝히는 일을 맡아 말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의열이라는 단어에는 의사와 열사의 맹렬한 자기희생 정신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909년 안중근의 의거는 이러한 의열투쟁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러한 의열투쟁이 본격화된 것은 3. 1 운동 이후입니다. 폭력적인 무단통치체제에 항거했던 3. 1 운동은 독립에 대한 민족적 투쟁의 응집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1919년 11월 9일 김대지, 황상규, 김원봉, 이종암 등이 중심이 되어 암살과 파괴를 목적으로 하는 의열단이 만들어졌습니다. 의열단은 신재호가 작성한 조선혁명 선언을 통해 의열투쟁의 이념과 방략을 명확히 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