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항일독립운동의 전개와 특징 부산은 개항 이전 동래부에 속한 부산포에서 발전했습니다. 1876년 개항과 함께 초량에 왜관이 설치돼 운영되면서 부산은 급격한 변화를 겪기 시작합니다. 앞선 강의에서 언급하였듯이 과거 부산은 동래를 중심으로 정치, 경제, 문화가 발전해 왔지만, 일제강점기를 겪으며 전관거류지가 위치한 부산포, 즉 현재의 중앙동, 남포동 일대를 중심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발전과 변화의 이면에는 제국주의 일본의 대륙침략 정책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부산은 조선 최초의 근대 개항장이기도 했으며 일제강점기 식민지 침략의 발판이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부산에 대한 일본인들의 통제와 탄압은 타 지역보다 그 강도가 강했으며 가혹했습니다. 이러한 탄압과 수탈에도 불구하고 부산지역에서는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