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입 운동가 박차정과 대한민국 1호 여성 경찰서장 양한나 박차정은 1910년 경남 동래 북천동 417번지에서 부친 박용한과 모친 김맹연의 3남 2녀 중 넷째로 출생하였습니다. 박용한은 대한제국 시기 측량기사로 도지부 주사 자리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박용한은 일본의 강제병합과 무단통치 행태에 분노하다 결국 1918년 유서를 남기고 자결하고 말았습니다. 부친이 사망하자 가세는 급격히 기울어졌지만 어머니 김맹연은 5남매를 훌륭히 키웠습니다. 특히 김맹연은 한글학자이자 독립운동가였던 김두봉과는 사촌지간이며 역시 독립운동가이자 제헌의원 국회부의장을 지낸 김두전과는 6촌 사이였습니다. 또한 부산경남지역의 사회주의 청년운동을 이끌었던 박일형과는 고종사촌 사이였습니다. 박차정의 독립운동 강제병합에 비분강개하여 자결한 ..